속리산 버스정류장 앞 큰 도로를 따라 속리산 법주사를 향해 가면 지나치게 되는 오리숲길은 좌우로 수령 100년 이상의 참나무와 소나무 등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되는데 이길을 걷고 있다보면 계절에 따라 펼쳐지는 풍광이 일품이다.
법주사 입구의 참나무와 소나무, 전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이 5리(2km)에 달한다하여 붙여진 ‘오리숲’길은 많은 방문객들이 사랑받는 산책로이다.
일주문을 지나 자연관찰로로 접어들면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수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섰고, 그 옆으로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마음이 이내 평온해지고 싱그러운 솔 향을 느끼며 가벼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숲길 옆에 황톳길이 있어 여행자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작은 물길을 건너 아름드리나무를 따라 걷다보면 일주문 앞 기상 높은 소나무 한 그루가 여행자를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