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04먹거리
BOEUN TRAVEL FOOD
락 

보은의 명물인 대추는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귀한 음식이다. 세종실록에도 대추 명산지로 기록될 정도로 보은은 대추로 유명했다. 대추는 사과의 당도보다 2배 이상 단 아삭하고 달콤한 과일이다. 보은에는 대추를 곁들인 음식이 있다. 대추가 들어간 음식하면 보통 보양식을 생각하는데 보은에는 대추를 활용한 먹거리가 많다. 정식, 닭강정, 디저트까지 배를 채워줄 식사부터 달달한 후식까지 풀코스로 먹어보자.

식도락 여행 사진
Traditional Korean Set Menus

대추정식은 잘 차려진 한정식에 대추로 포인트를 준 한상차림 음식이다. 속리산의 100가지 산야초로 발효액을 담그고, 보은 대추를 넣은 대추황토영양밥과 대추돼지불고기 그리고 갖가지 건강한 재료로 만든 반찬으로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진다.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추는 몸에 좋다. 알면 알수록 활용도 높은 대추에 빠져볼 수 있는 한정식이다.

  • 대추정식 사진1
  • 대추정식 사진2
Sweet and sour chicken

보은군의 지역 특산품인 대추로 만든 대추닭강정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속리산 기념품 중 하나이다. 대추의 진액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로 버무리고, 마지막에 뿌려지는 대추편이 대추닭강정의 포인트다. 대추를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호불호 없는 음식이다. 닭강정은 치킨과 다르게 식혀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으로, 보은 여행 왔다 기념품으로 사기 좋은 선물이다.

대추닭강정 사진1
  • 대추닭강정 사진2
  • 대추닭강정 사진3
Dessert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추 재배 지역인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대추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다. 대추단팥빵, 대추머핀, 대추호두파이, 대추롤케익 등 당도 높은 대추를 넣어 만든 디저트는 후식으로 먹기에 제격이다. 특히, 보은 대추 디저트는 대추대학을 졸업한 가족이 재배하는 농장에서 직영한 대추로 만들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잡은 디저트다.

  • 대추디저트 사진1 대추단팥빵

    반죽에 대추분말이 들어가 더욱 고소한 단팥빵

  • 대추디저트 사진2 대추머핀

    대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여 만든 대추머핀

  • 대추디저트 사진3 대추호두파이

    달달한 대추와 고소한 호두가 만난 대추호두파이

  • 대추디저트 사진4 대추롤케익

    부드러운 카스텔라에 대추크림의 콜라보

PLUS MENU 산채비빔밥거리 그리고 산채비빔밥

속리산 근처에 산채비빔밥거리가 있다. 근처에 있는 식당 대부분 산채비빔밥 메뉴가 있다. ‘2022년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행사 중 국내 최대 산채 비빔밥 퍼포머스인 ‘1058명분의 비빔밥 파티’가 열린적도 있다. K푸드 비빔밥 그 중에서도 산자락에서 맛볼 수 있는 산채비빔밥은 보은군의 소울푸드가 아닐까 싶다.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산채비빔밥거리를 놓치지 말자.

  • 산채비빔밥거리 사진1
  • 산채비빔밥거리 사진2
  • 속리산산채비빔밥거리 지도입니다. 상단 중앙에 수정초등학교가 위치해있고 우측 중앙에 속리산조각공원 그 아래 속리산산내리야영장이 있습니다. 속리산산내리야영장 좌측으로 속리산산채비빔밥거리가 있고 하단에 속리산터미널이 위치해있습니다.
Bibimbap

산채비빔밥은 보통 약초와 산나물을 합쳐 2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만든 비빔밥이다. 제철 산나물이 푸짐하여 자연의 맛을 선사하는 산채비빔밥은 보통 싱겁게 간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먹는다. 고슬고슬한 밥과 비빔밥 위에 달걀프라이는 필수다. 산채비빔밥이 제일 맛있을때는 봄이라고 한다. 산나물이나 약초 같은 것들이 봄에 새싹을 내밀어 연하고, 무엇보다 봄에 많은 재료가 나기 때문이다.

산채비빔밥 사진1
  • 산채비빔밥 사진2
  • 산채비빔밥 사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