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바란다

군수에게 바란다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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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재형 군수님 꼭 봐주십시오!! 간편하게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개여부 공개
작성자 김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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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9
작성일 2024-09-07
내용 이평은 젊은 사람들이 대거 거주하는 보은군의 신 주거단지입니다. 그 만큼 유&초등가족, 학령기 가족이 많이 거주하지만 아이들이 맘 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이평에 군에서 운영하는 놀이터는 군립도서관 앞에 설치된 물놀이 놀이터 한 곳 뿐인데 이 마저도 너무 작게 만들었습니다. 올 해 물놀이 운영 시, 차 시 마다 인원을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놀이터의 수용인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다채로운 놀이를 하는 진정한 놀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놀이터와 뱃들공원을 연결시키는 방법입니다. 
 현재 놀이터는 뱃들공원과 아주 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그 사잇길로 차량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문화원에 들어오는 후문 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이 길을 막아서 놀이터와 뱃들공원을 연결 시킨다면 자연스럽게 놀이 공간이 확장될 것입니다. 뱃들공원-놀이터-도서관-영화관을 잇는 문화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활용도 역시 높아질 것입니다. 
 현재 그 사잇길은 지름길인 듯, 샛길인 듯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행하는 차량들이 매우 많습니다. 놀이터와 도서관을 가는 아이들의 보도안전은 늘 걱정스럽습니다. 
 사잇길을 막으면 문화원의 진입이 지금보다는 조금 불편해 지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열악한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위해 불편을 조금 감수한 선택을 한다면 지역주민의 윤택한 공원생활 및 아이들의 질 높은 놀이생활을 제공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죽전지구에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 때문에 보은군에 어린이 놀이시설은 ‘이 것 으로 다 갖추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놀이터는 차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80, 90년대 골목을 떠올리면 골목 마다 놀이터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언제든지 놀 수 있는 곳에 있는 것이 놀이터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보은의 모든 골목에 놀이터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큰 거점 별로 한 곳 씩 정말 놀 만한 놀이터가 필요합니다. 죽전지구에 크게 정말 제대로 놀이터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군립도서관 앞의 놀이터처럼 인원 제한을 해야하는 애매한 놀이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평에도 놀이 공간이 제대로 확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뱃들공원을 이용해서 현재 놀이터와 연결만 한다면 가능합니다. 
 최재형 군수님, 아이들이 킥보드를 안전하게 탈 공간도 없습니다. 놀이터는 너무 협소합니다. 보은의 생산인구인 젊은 가족세대들의 필요를 꼭 들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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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