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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 공무원 직급에 대한 불합리성에 대한 제언
작성자 서장원
파일
조회수 160
작성일 2020.06.23
저는 보은이 고향이고 보은신문 구독자입니다.
아래글은 6월18일자 보은신문 1면에 실린 호소문입니다.
내용을 보면서 하도 답답한 마음이라서 군수님 이하 관계자분께서
참고하셨으면 해서 전해드립니다. 너무도 비합리적이잖아요.
2020.6.22. 서장원
.....................................................................................
호소합니다
보은신문 2020.06.18

저는 보은군 8급 공무원입니다. 평균적으로 1~2년의 시간과 돈을 들여 공무원에 합격하는 것처럼 저도 그 만큼의 시간과 돈을 들여 공부하여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사회경력이 없는 경우(9급 1호봉) 첫해 연봉은 3천만원 정도. 매월 세금을 떼고 나면 대략 16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공부할 때 생각한 것에 비하면 적은 월급이지만 자부심과 보람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간제와 같은 계약직 2년을 채우신 몇 분이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것을 봤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매일 출근해서 만난 분들이라 계속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좋았습니다. 그 분들의 급여내역을 보기 전까지만요.
공무직의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많은 공무직분들이 내부 공무원의 친인척 혹은 지인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공무직 전환 후 급여가 더욱 놀라웠습니다.
9급 공개경쟁으로 채용된 저는 7급쯤 돼야 받을 수 있을만한 금액이어서 황당하고 동시에 억울했습니다. 2년 동안 쏟아 붓은 시간과 돈, 그리고 임용 후 자부심을 가지며 일한 제 자신에게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공무직의 급여는 7급 수준이지만 일반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 있는 업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습니다. 단순 노무와 같은 일만 업무로 줄 수 있는 공무직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태풍, 폭설, 폭우 등 모든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할 때에도 일반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외수당 단가 자체도 9급인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습니다.(공무직 1년차 시간외수당 단가 13,200원, 9급 공무원 시간외수당 7573원) 업무는 제가 더 많고 넓게 일을 하는데 급여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렇게 부당한 이유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군에서는 정부방침(고용노동부 일자리안정)을 앞세워 또 공무직 채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고위직 아들, 배우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더욱 허탈감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이에 호소합니다.
-적은 일을 하고 예산(인건비)를 낭비하는 공무직 채용에 반대합니다.
-배우자,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등 친인척의 공무직 채용에 반대합니다.
-합격자가 내정되어 있는 서류전형, 면접,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공무직 채용에 반대합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9급채용과 같은 공개경쟁으로 공무직이 채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은군 8급 공무원